저에게 사랑을 알게 해주신 고마운 당신에게...
박수현
2000.12.01
조회 52
저에게 사랑을 알게 해준 고마운 당신에게..
저는 매일 온종일 당신의 그리움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오늘도... 어제
도... 엊그제도... 나는 매일 당신의 향기가 남아있는 베개를 안고 밤을 지
샙니다. 이렇게 향기만을 맡은지도...
친구들이 내게 말할지 모릅니다. 어리석다고...바보라고...아니 당신도 그
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내 삶이 살아 있는 시간은 당신과 함께할 때뿐입
니다. 나만의 시간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당신의 향기를 맡을수 있는 시
간은 겨우 몇분뿐..그러나 잠들어 쓸어질 때까지도 꼭 품에 안고 있습니
다. 내가 당신 앞에 나서거나 더 이상 전화하기를 주저하는 것은 나의 사랑
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까 두렵습니다. 당신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고있노라면 너무 슬퍼집니다. 차라리 그 슬픔을 제가 안
는 것이 더 나아서 입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슬픔을 안고 있습니
다...저는 당신에게 고마워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쉼 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나에게 사랑을 알게해준 사람이여... 내 마음을
알아 주십시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을 기다리는 시간은 내게는 참
기힘든 가혹함이지만 저는 얼마든지 견딜 수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뭐를
하고 있는지, 이것을 보는지, 어느 것 하나 알지 못하지만 저는 틀림없이
저의 간절한 마음이 당신에게 전달되리라고 믿습니다. 당신이 저의 마음을
볼 수 있다면 그곳에 이미 당신이 영원히 자리 잡고 있을 거라는 것을 알
게 될 겁니다. 저의 사랑은 어느 누구라 해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저의
사랑은 절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신에게만 뿌리를 박고
살수 있는 한 그루 나무이니까요. 당신이 저에게 왜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
느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태양은 왜 뜨거우냐, 하늘은 왜 푸르냐고, 묻
는 것과 똑같습니다 당신이니까... 당신이여만 하니까... 사랑이라는 감정
이 당신을 통해서만 내 가슴속에 만들어지니까... 당신이 싫다하셔도 하는
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에게 병에 걸렸다고 말한다면 정확
한 말입니다. 당신을 저를 세상에 존재케 하는 유일한 약이고 당신이 없으
면 저는 눈을 감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란... 어떤 사람을 생각할 때
마음의 보석함이 열리고 그 광채를 느끼는 거라고 합니다...그 보석이 들어
있는 마음의 보석 상자는 단 한 번 밖에 열지 못한데요. 저는 그 단 한 번
뿐인 기회를 당신을 위해 열었습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해...
당신만을 위해 마음의 보석 상자를 열어놓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마음속 보석의 주인은 바로 당신 입니다...
사랑을 알게해준 당신이여..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Pure Love-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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