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병원이라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슴다..왜 병원 생활이냐고 물으시겠죠..
지금 누나가 아퍼서 제가 간호 중입니다..
간호를 한지도 한달이 넘었어요... 이제 제대한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제대로 쉬지지도 못하고 병간호중입니다..
말년에 안좋은일 있어서 약 한달가령을 군영창속에서 보내고..
마음과 몸을 상처받고 제대하자마자 벼원행이라니...
처음에나 지금이나 누나를 돌봐야 한다는 생각은 변치않았으나 너무 힘들고..
이제는 좀 쉬고 싶어요.. 종환아저씨.. 이런 제생각이 나쁜가요...
누나에게 너무 미안해요..아퍼서 병원에 있는데 동생이란게 제 실속만 차리려..
한다는게 너무 죄책감이 듭니다.. 누구에게 말고 못하겠고.. 그렇다고 부모님께..
말한다는것도 너무 죄송한것 같아요..더구나 어머니 또한 아프셔서 집안 분위기
가 별루인데 내하나 힘들다고 말할수있는 입장도 아님니다...하지만...
내년에 다시 입시 시험 준비도 해야하고 영창속에서의 성처와 거 뭐랄까요..
하여튼 모든걸 집어치우고 어디론가 여행이나 가고 싶슴다...
누나에게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가끔 누나의 짜증이 날 너무 힘들게..
합니다.. 병때문에 분안해 하는 누나를 볼때면 너무 속도 상하고 엄마의...
힘겨워 하시는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가증스럽기까지 함니다... 나땜시 많이 우셨던 어머니...
그리고,아버지의 삼십년의 공직생활에 누를 끼친것...모두가 죄송하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하기만 합니다..
저는 1남 4녀중에서 막내이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슴다
그러다보니 부모님의 기대가 남다르고 그걸 알기에 지금에 처한 제자리가 너무..
힘이듭니다... 종환아저씨 저에게 힘좀 나눠 주세요...그리고, 제게 조언을 해주세
요.. 누군가에게 이제는 가대고 싶슴다..너무 힘이들어요..
누나가 아퍼하는 모습도 이제는 보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잘 먹지도 못하고 저녁
때마자 아퍼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누나가 넘 불쌍하지만,제 체력이 바닥나버린..
지금에는 누나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제모습을 보면 너무 고통스럽슴다...
종환 아저씨.유라 누나 저 어떻게 해야하죠...
누나에게 짐이되고 싶지는 않은데 이제는 짐이 되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이제는 누나에게 돌아가야 겄어요.. 누나가 날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지금 가면 늦게 왔다고 화내겄죠..하지만,누나가 아프니까 참을렵니다...
춘애씨...저희 가족을 위해 화이팅 해주세요... 그리고...
누나와 어머니의 병이 낫기를 기도해 주세요..
T.J PROJECT :돈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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