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22살의 회사를 다니고 있는사람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여..
저희 집은 5식구가 살아요 아버지 언니 여동생 남동생 그리고 나 ...
어머니가 없죠?? 저희 어머니가 시른 올해 8월달에 저 하늘나라로 가셨어여
저번주 토요일날에는 49제두 다녀왔구여..
암이셨거든여.. 말기.. 그래서 많이 아파하시다가 돌아가셔서 맘이 정말 아픔니다. 효도한번 못했는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후 언니랑 저는 엄마가 없어도 엄마자리를 언니와 내가 매꿔가며 살림을 꾸리자고 얘기를 했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엄마자리를 느껴요..
김장을 저희는 못했어여.. 엄마가 계셨으면 김장을 했을텐데..그냥 친척들이 주는 김치를 모아서 먹구 있어여
엄마는 김치를 참 잘담그셨어여 자타가 공인하는 음식 솜씨였는데....
친구들 집에서 김장한다는 얘기를 들을때 전 또한번 그 엄마의 자리를 느꼈답니다. 아직은 어려서인지 저와 언니는 김장을 할줄 모르거든여..
엄마가 계셨을때는 몰랐는데 그 김장하면서 배추속을 싸먹던 생각이 나고 더 먹고 싶더라구여..
언니랑 제가 언젠가는 김장을 할 날이있겠지여??
엄마가 만들었던 김장김치의 맛은 다신 보기 힘들꺼 같지만....
엄마 만큼은 아니더라두 언젠가는 맛있는 김장을 담글 날이 오겠져??
그렇게 살때쯤에는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우릴보며 흐뭇하게 웃으실꺼 같네여
그리고 저희 언니 생일이 돌아와여 24번째 생일 인데여 11월 30일이에여...
엄마 보내고 맞는 처음생일인데 마니마니 축카해주세여 언니가 많이 우울해하지않게여....
이지훈-사화 (아이리스)
김장을 하구시퍼도 못한사연 아세여??
이화영
200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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