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은 제 어머니의 쉰세번째(53)생신이십니다.
작년에 저를 장가 보내시느라고 마음고생이 많으셨던 어머니께 생신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2000년도 생신때는 귀한 손주를 안겨 드리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않아서 죄송하구요(사실 아기가 태어난지 3일 만에 패열증으로 사망했거든요.)
다음 생신때는 예쁜 손녀 낳아서 안겨드릴께요, 마음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하루하루 건강하시구요, 앞으로 많은 날이 어머니께 허락이 되어서 제가 효도 할 날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려요.....
투투-내 인생의 러시아워
내 어머니의 53번째 생신 축하해주세요
고재혁
200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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