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이토록 좋아질때.....
이원영
2000.11.30
조회 54
얼마전 누군가를 만났습니다. 갈증에 목말라할때
시원한 청량음료를 한잔 마신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삭막한 가을산에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에서도
삶의 향기를 느낄 것만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만나고 돌아서면 바로 그리워 지는, 그래서 못 견디고
바로 수화기를 들게 만드는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싱거운 농담 한마디에 ''아~유 썰렁해''하면서도 활짝
웃어주곤 하는 미소가 예쁜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굳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는 것을 금방 느끼게 해주는 그런 사람을 만났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터널의 힘든 과정에서 밝은 빛으로 다가온
한 사람과 이 노래를 같이 듣고 싶습니다.
부탁할께요.

신청곡
부치지 않은 편지.....김 광석
이 노래를 당신에게...유 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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