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짝사랑이 단한번의 실수로...
김정길
2000.11.29
조회 49
하늘이 내린 저주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1학년때 동아리를 가입했었는데..거기에는 저의 이상형이 있었습니다..너무나도 눈부신 정말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가까이 하기에는 제가 초라하게 느껴질정도로 말입니다. 그아이는 무역학과에 다니는 아이였습니다..항상 그아이 주변만 맴돌기만 할뿐,.말 한마디..아니 인사하는것 조차도 힘들정도였습니다..그렇게..한1년이 지나서 그애는 공군에 들어가버렸고 나는 아직 말한번도 하지못했었는데...그만 나혼자의 이별 아닌 이별을 했어야만 했습니다 그러고는 저도 동아리 방을 뜸하게 가게 되고,,세월이 훌쩍지나.저는4학년이 되고 그아이도 제대를 했습니다 그 소식은 그애랑 제일 친한 친구로 부터 우연찬게 듣게 되고 저의 잠자고 있던 그애를 향한 마음이 다시 불타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이제는 용기를 내서..이리저리 궁리를 짜냈습니다..졸업하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만자보자구 이제 졸업하고나면 다시는 그애를 볼수있는기회가 없을것 같아서...한2개월정도를 그애와 친한 측근들을 구슬려서..기회를 만들었고 졸작전시회를 핑계로 술자리를 마련해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너무도 떨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그 기분은.음~~~~히히~참고로 그애는 탤런트 고수랑 마니마니 닮았씀!!
술자리에서 저는 이번에 말하지 않으면 다시는..이런생각으로 제 딴에는 술을 조금 먹고는 그 기운으로 말을 막했습니다.윽~`그러나..너무나 떨었던지. 약간은 푼수짓을 하고 말또한 실수도 많이 했었어요,,,흑흑!
그렇게 그냥..아무일도 없이..그날의 술자리가 끝이났구,,저는 더이상.그애랑의 만남은 없다는것에 너무나도 슬퍼서..그날 잠이 오지 았았습니다..
사실 그애는 저의 이름을 술자리에서야 겨우 알았다는것.....
그러고 그담날 친구랑 수업에 들어갔다가 점심을 먹고 있는데 칭구의 전화로 j.y.y(그애)가 전화를 했고 ,저의 사장을 아는 칭구는 전화를 끊더니 미소를 띄우는게 아니겠습니까..히히..하늘이 저를 도우는 줄 알았습니다..그때까지만해도...
그애가 어제 술을 마시다가 핸드폰을 술집에 놓아둔것 같다고 미안하지만.가봐달라고 했고 나는 밥도 먹질않고 뛰어가서 찾아왔습니다..제가 그아이의 폰을 만져볼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가슴이 벅차고 신이 나서..말 안해도 아시겠죠 제마음...히히.근데 다시 전화가 와서하는말..전화도 받을겸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시간 괞찬으면 시내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뛸듯이 기뻤고 세상을 다준것 같은 마음이였습니다 그런데 나에 고마운 칭구 잠시 생각하더니 나 혼자 폰을 들고 시내가서 같이 영화를 보라구 했습니다..역시 사려깊은 칭구는 언제 다시 이런기회가 오겠냐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라며 저를 차에 태워 보냈습니다.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고 소중하게 그아이의 폰을 주머니속에 넣었습니다 근데..차안에 히터를 틀었는지 조금 더워 저는 옷을 벗었고 내릴때가 되어 급하게 옷을 입고 내렸습니다 ..그애는 잊어버린 핸드폰을 찾은 기쁨때문인지 만났을때 표정은 밝았고 저 또안 착각이겠지만.나를보며 미소짓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우리둘은 약간은 어색함과함께 극장까지 가면서 조근조근 애기도하며 참! 제가 감기가 걸려서 가는도중 그 j라는 칭구는 약국에들어가 약도 사줬습니다.제기분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시죠....극장에 도착해 표를 끊고 들어가 한30분정도가 남았길래 우리는 나란이 앉아..아~~~~그때까지는 저는 이런 행복한 순간도 있구나..이게바로 천국이란 느낌이였습니다..
앉아잇다가 저는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잠시 가는도중 무심코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이게 무슨...아무것도 없는것이 아니겠습니까..설마`~머리는 띵하고 앞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다리에 힘이풀리고...허겁지겁 그애한테가서 없다고 말하는순간 그애또한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되는게 아니겠습니까...우리는 다시 표를 반납하고 전화를 했습니다..잊어버린폰으로 근데..누군가가 받더니.끊어버리는게 아니겠습니까.다시 걸었지만.폰을 꺼버렸더군요..그때부터 저와 그애는 침묵을 일관하며 시내 있는 016대리점은 다 뛰어다녔습니다..그리고.일시 정지를해놓고..다시 한국통신 ,,그리고..pc방..한3시간을 날씨도 너무나추운데..그아이의 싸늘한 등을 보며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저는 한마디도 할수가 없었고..뒤에 따라가면서 눈물이 나와서....그애는 덜렁한 나를 보고 있는것 조차도 짜증나는 눈치였고 저는 그냥 미안하다는 말과 내가 다시해주겠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었습니다..그애는 전화기속에 있는80개의 저장된번호가 중요한 거라고 무표정함 속에 대단히 화가난듯해보였고 ......
저는 다리도 아프고 춥고 긴장했는지..금방이라도 쓰러질것만 같았습니다.
저는...그 악몽같은 순간을 되돌리고 싶은 심정뿐이였습니다.
그러고 저는 일주일동안 폰을 기다려보다가 내가 사주는 걸로 약속을 하고 우리는 헤어졌습니다..헤어지는 순간 저는 긴장이 갑자기 풀렸는지..온몸에 힘이 빠져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았습니다..그순간 저는 엄마가 보고싶다는생각밖에 나질않어서 그길로 밤기차를타고 부산으로 내렸갔습니다..
집에가서 거의 녹초가 되어서 잠이들었는데 그날 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그담날 몸살이 나고 감기가 심해져서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물론 그애에 대한 마음은 물론 이고 폰을 사준다고 했는데 요즘 폰값도 만만치 않잔아요..이런저런 걱정에 저는 오늘도 물 한모금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이보다도 가혹한 일이 있을수가..그렇게 만나기를 오랬동안 기도했는데...이렇게 되다니..누군지는 모르겠지만..11월 21일 오후3시경에 609번좌석버스에서 하얀색 핸드폰을 주우신분은 제발 제발 돌려주셨으면 합니다.4년간의 저의 애타는 사랑의 마음을 봐서라도요..이렇게 부탁합니다..제발....
jyy이가 저를 좋아지는않아도 좋지만 싫은 애로 낙인찍히기는 정말 괴로워요. 핸드폰을 주우신분은 부탁합니다....제발...돌려주세요
김민종-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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