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노원역을 지나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노원역에서 정말로 너무나 흔히 볼수 있는 보통 남자아이들의 구렛나루와 쫄바지, 뾰족구두.. 뭐 어떤 동네는 우리 동네와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하는데 어쨌든 우리 이쪽 동네 남자아이들은 이렇답니다..
그런데 구레나룻과 사타구니를 혼동하는 얼빵한 제 친구..
저 쪽에 턱선까지 구렛나루를 기른 남자 아이를 가리키며..
"야~야~~~!! 저기 사타구니 기른것 좀 봐.."
순간.. 저희들 주위에서 얼빵한 제 친구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황당한 눈빛으로 제 친구를 봤고.. 그 친구와 같이 있던 우리들.. 얼마나 민망하고 당혹스럽고.. 또 창피하던지.. PUMP IT UP-URI
실화입니다> 구레나룻과 사타구니를 혼동하면??
유순희
200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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