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는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울 엄만데요... 정말 신기한 분이십니다.
이 세종 문화 회관에 갔었을때의 일입니다.. 세종문화회관에 가면 빨간 천같은 것이 깔려 있는 계단이 있는데..바로 거기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아빠랑 저는 앞에서 가고 엄마랑 언니랑 동생은 뒤에서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악"하는 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엄마는 계단에서 엎어졌는지 허리를 만지며 죽을 상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엄마 괜찮아요?" 라고 물으니... 엄마가 하시는 말
"아~! 뼈다귀... 뼈다귀 다쳤어.."
이말을 듣고 우리 가족은 배꼽 빠지게 웃었던것은 기본이요,. 엄마가 무서워졌습니다.. 자신의 척추를 뼈다귀라니... 이일만이 있었던게 아닙니다.. 한 여름이었는데 저는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어온 엄마는 더웠는지 냉장고 문을 급하게 여시더니 물을 꺼내 벌컥벌컥 마시는 게 아닙니까...그러더니 머리를 쥐어 뜯으시며
"아 ~! 해골.. 해골에 물들어갔어.."
아시죠? 갑자기 물을 먹으면 머리에 찬 뭔가가 들어가는 느낌..
이런일이... 내주변에서 일어나다니.. 그 뒤로 우리 가족은 엄마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Fiction (만나고 싶다! U.F.O)-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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