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그대가 지쳐갈때...*
작은 기억까지도 정말 잃고 싶지 않으데
미안해 희미해졌어..
지난 나의 사랑이 너무 부족한 것이라면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니가 나의 사랑이 너무 부족한 것이라면
미안해 이럴순 없어..
언제까지 너만을 사랑하겠다던 약속이
미안해 이젠 힘들어
내게 한번 말해봐 원망의 말이라도 좋아
항상 혼자라는 외로움에 지쳐 가잖아
너는 아직 나만을 사랑하고 기억하는지..
혹시 나처럼 지쳐 가는지...
사랑이 지쳐버려 이젠 눈물 되어 흘러
다시 너를 만나 사랑하고 싶은데...
미안해 혼자 남아 살아가는 날들이
힘들어 다시 내게 돌아와 줘요
*내안에 그대가 지쳐갈때*(17세 소년의 사랑 이야기)
서정우
20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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