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춘애님
저는 기말고사를 4일 앞두고 있는 고1학생이예요
오늘은 크리스 마스 한달전이네요..
(근데 이거 쓰는데 넘 힘드네요..아뒤를 까머거서리.....)
갑자기 친구가 오늘이 크리스 마스 한달전이라는 이야기를 해서리...
작년 크리스 마스를 생각했답니다.
(요즘 학원에서 12시까지 자습을 하거덩요..)
1999년 12월 25일....
자그만치 20세기 마지막 크리스마스입니다.
저랑 합쳐서 3명은 같이 보낼 애인이 없는관계로
같이 모여 어딘가를 가기로 했죠...
(대구의 두류공원을 아시는가요?)
모인 3명 (전지혜,전현정,김진철---그중 저는 전현정입니다.)은
학교근처에 모여 버스에 올랐습니다.
약 30분 거리였던 공원이라...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공원의 정류장...
저희는 내려서..연못을 거닐고...산책을 하였습니다.
(전혀 중3답지 않은....할매할배같다...)
그러다... 보이는 것은 커플 자전거?
타보고 싶었지만...커플이 아닌....3명이라...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걷다보니..새로운 길이?
우리는
"여기로 가보자!!"
살랑살랑..걸어갔던 3명...
거기를 산책로가 아니라..
산길이었습니다...
힘겹게 올라갔던...그산....아직도 생각나는군요...
연인들이 함께하고..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란하게 보내는 그날..
우리는 산을 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썰렁한 한마디
"크리스 마스니까 산타쥐!"
(이해하시는지요? 그건바로 산타클로스로 말장난을 한거죠...)
우리는 땀을 딱으며 내려와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 세명이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참..크리스마스날 엽기적으로 놀았다면서...
이번 크리스 마스는 어찌할까 고민했답니다...
이번에 딴산을 타볼까?
쿠쿠...
이제 크리스 마스가 한달 남았어여...
애인이 있는분은 계획 잘세우시구..없다면...만들계획을 세워보시는것도..
아님 가족과 단란한 저녁을...
신청곡은요~~~동요같은 노래
''김동률의 크리스마스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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