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아파요
장덕희
2000.11.23
조회 43
안녕하세요. 전에는 연필로 지워가면서 방송국에 보낼 편지를 썼는데 이제는 이렇게 편리한 방법으로 사연을 보내네요.
제가 있는 곳에 가로수들은 잎들이 어느세 바람에 거의 떨어지고 이제는 마지막 잎새라도 남길 듯 얼마 남아 있지 않아요.
저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방송을 위로 삼아 부끄럽지만 너무나 힘들어 보내니 위로 좀 부탁해요.
사람들에게 만남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별이 있죠.
그 이별이 저에게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저를 그를 좋아했습니다. 그 사람도 저를 좋은 감정으로 만났고요.
하지만 언제부터 삐그떡 거리는 우리 사이
저는 그에게 이별 선언을 했습니다.
아직 그에 대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변춘애씨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사랑은 받기만 하지 말고 주는거라 하는데...
이 가을
저의 가슴 깊은 곳에 그를 잊지 못하고 아픔만 남아 있게죠.
신청곡을 부탁합니다.
스카이 (최진영) : MY 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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