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지요. 정말로 오랜만이라서 어떤 말부터 써야할지 걱정이되요.
난 당신에게 반갑지않은 사람일것같아서.....조심스럽게 써보아요.
당신을 내안에서 지우기위해 많은 노력하며 지난 날들을 힘겹게 지내왔어
요.
지금도 그렇게 지내고 있고요.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면서도 때론 후회도하였어요.
처음부터 당신을 알지못하였으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당신모습그리지
않고 살아갈텐데...... 하늘이 주신 운명인지....아님은 .....전생에
못된짓을많이 하여서 그런지.....알수가 없네요.
빗물처럼 흐르는 두줄기의 눈물이 두뺨을 적시지만 닥고싶지않아요.
당신에게 이모습 보여주고싶어요......당신에게 아파하는 모습보여주고
싶었어요.
저의이름 쓰지않아도 알겠지요....알거예요.....알거라 믿어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도하고 보고싶네요.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당신 잊지못하고 그리워하며 지네요.
''안녕''이라고 말해놓고 이러는거 보면 정말 바보같지요.
당신 생각하며 오늘도 기도해요. 당신 행복하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
하는데 왜.....저에겐 아픔이 되는지.....당신의 행복을 빌면서 왜 내겐
상처가 되는건지.....모르겠네요.
당신을 쉽게 잊을수 있을거라 했는데, 당신을 사랑한 마음이 너무나 깊어 서 아픈상처로 남아 당신생각에 이마음 감출수 없나봅니다.
울부짖어봐요.....나....사랑해달라고.....나.....당신사랑 받고싶은데
왜....그.....사랑 주지않냐고....왜....날....아프게 하냐고 혼자서
당신 사진바라보며 말해봐요. 소용없는거 알면서도 바보처럼 기다렸어요.
지금도 기다리지만......
지금의 마음....너무나 저에게 큰 아픔이예요. 어찌해야할지 제 자신을
다독거리기 힘이들어요. 저의 마음을 받아줄수없는 당신의마음 알면서도
제.....사랑만 가졌나봐요......미안해요.......
너무 힘든거있죠....당신 사랑을 받지못한 아픔과 당신을 잊어야하는 상
처를 감당하기 힘든거있죠. 그래서 오늘도 우표없는 편지를 띄워봐요.
이렇게 쓰다보면....... 이렇게 잊지못하는 사람 생각하며 밤새 쓰다보면
당신 미워할것같고.....그러면 서서히 잊을수 있을것 같아서요.
이제 서서히 잊기를 기도하려고요. 그러면 당신 미워하는 마음 없을테고........그리워하지도 않을거고.....아파하지도 않으며 지낼테니까요.
오늘밤 베게를 붙잡고 마지막으로 당신이름부르며 울께요.
당신 사랑했다고......당신 정말로 사랑했었다고......이 말만할께요.
오늘도 당신에게 우표없는 편지를 띄웁니다.
두번째 사랑 (Ballade Version)-박상민
오늘도 우표없는 편지를 띄웁니다.
슬픈버들잎
200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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