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수능을 얼마전에 치른 진희랍니다
저는 수능을 잘보면 실기없이 가고 싶은과를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점수가 원하는만큼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실기를 준비해야했죠
원하는 과를 가려면 입시 준비를 해야했고
자금도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집에다 솔직히 말씀드렸죠
아버지는 의외로 쾌히 승낙해주셨고 전 기뻐서 과외 샘을 구했죠
며칠 후 아버지께서 저의 폰으로 전화가왔구 몰하는데 연습이 필요하냐구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불안한 마음으로 연영과를 말씀드렸죠
아버지는 처음 듣는다는 말투로 "니가 연극을 한다고?"
아버지는 저의 설명을 잘못 이해하신거죠
아버지께서는 집어치우라는 말과 함께 집에가서 전화하라고 하셨죠
그날 저는 저를 가르쳐줄 언니를 만나고 오던 길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전망이 없다는 둥 남의 맘을 사로잡기가 쉽지 않다는 둥
몇명이나 성공을 한다는 둥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셧죠
그 과를 가려면 아예 대학을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전 그과가 아니면 다른 과는 가지도 못하고 가서도 잘 할꺼라는 생각도 못합니다
다른 과를 간다는건 제 인생을 바꾼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아버지의 반대로 연락이 오는 과외 자리마다 번번히 거절해야 했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연영과를 너무도 가고 싶고 어서 빨리 실기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버지께서 워낙 완고하게 반대하시는 편이라...
아버지는 한번 안되면 죽어도 안되며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 앞에서 다시는 그 얘기하시 말라며 전문대라도 알아보라싶니다
전 꼭 대학을 가고 싶습니다
그 과가 아니면 저에겐 다른과는 무의미합니다
언니 저희 아빠를 어떻하면 설득할수 있을까여?
브로스:NATURAL
대학가고 싶어요
민진희
2000.11.23
조회 52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