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칠동안 동생과 많이 싸웠어요...
둘다 학교때문에 광주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어요..
서로 바쁘다보니 서로의 얘기를 들어줄 시간이 없어서인지 오해가 생겨서,,,말도 안하고 쌀쌀하게 대했죠..
그래서 어제 밤에 싸웠어요...
전 동생에게 많이 서운했어요...
누나가 서울로 면접을 보러가는데 그 전날부터 말도 안하고 부어있어서.....
동생은 저에게 많이 서운했었나봐요...
동생이 자기 용돈은 자기가 번다고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제게 그 돈을 좀 빌렸었는데, 동생은 고맙다는 말도 아하고 자신이 힘들어서 번 돈을 누나는 서울올라간다는 이유만으로 아주 쉽게 쓴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전 원서를 많이 냈는데 잘 안되서 그 동안 힘들었거든요..
나름대로 동생에게 서운했던거죠.
어제 서로 얘기를 하다가 오해가 풀리고 동생이 먼저 사과를 하더라구요.
어깨도 주물러주고 맛있는것고 사주고.
전 동생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어요... 동생에게 사랑하다는 말을해주고 싶어요.
항상 누나인 나보다 더 믿음직스럽고 항상 누나를 챙겨주는 동생이거든요.
또 요즘 여자친구때문에 힘들어하는데 도움이 못되어서 넘 미안해요...
동생이 좋아하는 노래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이거든요...
꼭 부탁해요....
감사합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21-9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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