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김범주
2000.11.23
조회 52
사랑하고 싶어 지는 계절입니다...
추워 지면 더 그렇죠....
더구나 몸까지 아프다면.....
며칠전 동네에서 대학때 친구를 마주친적이 있었습니다..
그친구는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던..친구였는데
제가 서울갈때 한번씩 연락하던 친구였죠..
그 옆에는 키크고 예쁜 아가씨와 함께...
그 친구 누나에게 소개 시켜 줄려고 왔다고 하더군요.
''음...짜슥 이쁘군...음..성공했군...서울 물이 좋은가봐''
하며 속으로.....생각했죠..
.....그 친구 살도 많이 쪄 얼굴이 통통하더군요...
''여자 친구가 잘해주는 모양이군...''
내년에 결혼을 할꺼라나.....샘나서....
그날 교회친구들이랑 고기부페집 가는 중이였거든요...
그래서 많이도 먹었습니다....
배가 부르니...포만감에 사로 잡혀...
그런 생각들이 사라 지더군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왜 배가 고프면
신경이 날카로와 질까요.../
안그래요???
저는 예전에는 눈이 높았는데....지금은 많이 낮아 졌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인간성이고 가치관이고..
삶의 목표이니까요...
그래서 부러운 마음들을 접고....저에게 주어진 길을
가야 겠다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비울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느 목사님 설교 테이프에....
10년만 눈 감고 살아라....라는 메세지가 저의 귀에 환청처럼 들리더군요..

그래서 주변에 친구들에게 잘해줄 작정입니다...특히 마음이 친구에게
후훗...^^*
묵묵히 살아가렵니다.........

이노래 가요속으로 빠져 들고 싶습니다...
안치환에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힘찬연어들처럼인가
들려 주세요..
부산에서 김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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