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애언니?
점심은 드셨는지요?
저는 도시락 맛나게 싸와서 회사에서 먹거든요...
어제 글을 띄우고는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연들을 쭈우욱 읽다보니..아이쿠~세상에나 방송을 타기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올리는 구나 라는 생각에 아이고 내 사연이 방송을 못타면 어떻하지?!!! 어떤 사람들은 단도직입적으로 선물주세요 라고 한 사람들도 있구요... 사실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주려다가도 미워서 명단에서 뺄것같더라구요...
춘애언니!
미래에 저의 시아버지가 내일이 생신이십니다.. 생신에 초대 받았거든요..어제 사연을 보내긴 했는데요..영~불안하네요...회사에서도 틈틈히 인터넷에 들어와 다른사람들이 어떤 좋은 사연을 보냈는지 불안 초초해 하면서 보고있답니다.
춘애언니!!! 23일 꼭 방송해주세요...
저는 양천구 신정동에 사는 김세정이구요...
생신 축하받으실분은 풍납동에 이문희 아버님 이십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야 제가 시집가서 더 잘해드릴수 있으니 어머님이랑 항상 행복하시라구요...

기억속의 단편-김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