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에 살고 있는 대학교 3학년생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할머니 병간호를 하며 이렇게 잠시 변춘애누님의 방송을 듣겠됐네요. 저의 할머니가 지난 여름에 대장에 종양이 생겨서 수술을 받았거든요 너무도 힘들고 아픈 수술을여, 저 때문에요 당신은 이만큼 살았으면 많이 살았다고 하시는데 전 그동안 받기만 했는데 아무것도 못해들여서요. 너무 너무 죄송해서요. 군대에 있으면서 하나도 해들이지 못하다가 작년 7월에 재대를 해서 이제 부터 잘해들여야지 하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할머니가 큰병이 생기셨네요. 지금은 하루하루 진통제로만 보내시고 있고요. 이미 인파선을 따라서 암세포가 전신에 퍼졌거든요. 병원에서도 항암치료는 힘들다고하고요 연세때문에 전 제 자신이 너무도 미워죽겠습니다. 더이상 할머니에게 해들일수 있는 것은 그냥 옆에서 있는것 뿐입니다. 마음데로 하고 싶은거 드시고 싶은거 하나도 못하시고 저희만 잘되라고 고생만하시다가 당신은 신경도 안쓰시고......
이렇게 할머니를 아프게 했네요.
하느님한테 부탁한다고 기도도 했는데.
할머니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꿈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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