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소리를 간신히 면하면서 29살에 결혼에 성공 했씁니다,,
필사적으로 노력 하고 노력한 끝에 내나이 세른 셋에, 결혼 4년 만에 첫임신을 했씁니다..
임신을 하니 참으로 세상모든게 써플라이즈(놀랍고)하고, 행복하고,왠만한 여자들 다하는 임신,혼자 한것 모냥으로,으시대며, 다녔씁니다..
예정일을 3주 앞두고, 친정집에 놀러갔습니다..
친정엄마는,오랫만에 온 막내 딸에게,올케언니 몰래 나를 밖으로 나오라고,유혹 하더니, 동네 골목에 있는 테이블이 두개 있는 식당으로, 데려갔씁니다..
냉면과 비빔밥을 시켜서 얼마나 꿀맛 인지, 게눈 감추듯이 ,뚝딱 먹어 치웠씁니다.
그렇게 올케언니 몰래,맛있게 먹던 냉면과 비빔밥의 효력은 밤에 나타났습니다..
밤이 하얗게 지세도록 화장실을 들락 날락 하는 벌을 받고 말았씁니다.
홀몸이면 약이라도 먹겠는데...뱃속에 금이야.옥이야,하는 늦둥이가 있으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씁니다..
아침 진료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다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갔씁니다..
검사를 해보니,금이야,옥이야,하는 늦둥이는 맥박이180,190,이 였씁니다..
늦둥이가 위험하고 산모도 나이가 많아 위험하니,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나는 친정에 놀러 왔다,올케언니 몰래, 냉면이랑 비빔밥,사먹다가, 늦둥이를 낳아야만 하는 운명에 놓인것 이였씁니다..
간호사가 들어오더니 수술을하려면, 관장을 해야한다며,관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들고 들어 왔습니다...
간호사에게 저는 말했씁니다...언니~~나 어제 밤세도록 쏟아서, 더이상 나올것도 없어요...그러니 그냥 나가주세요 라고 말입니다.
오늘 아침 얼굴 노래져가지고,의사에게 열두번도 더 얘기 했는데...
저간호사는 다른 병원 간호산감,하며 속으로 심기가 불편 해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수술 대기조3번 이였씁니다
나는 이동침대에 누운체,수술실 복도에 거의 반나체로 누워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곳은 2층인데,,창문쪽에는 건너편 빌딩이 여러게 보였씁니다..
그빌딩 쪽으로 엉덩이를 향하고 있는게 영 찝찝하고,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을것만 같아 불안 하기 그지 없었씁니다..
만원경으로 전문적으로 보고있는 꾼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줌카메라로,땡겨서
볼것 같기도하고,이런 저런 걱정중에,수술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황당 그자체였씁니다..
""어떻게 된거야""산소가 떨어졌잖아!! ""빨리 연락 해서 산고 가져오라고해!!!
간호사가 뛰어 다니는 소리가 수술실 복도에 요란하게 울립니다..
곧이여 질질 끌려오는 초록색 산소통....
다음은 내차례인데...나는 중얼 거릴 뿐이였씁니다..난 지금 꿈을꾸고 있는것 같았씁니다..
그런데,이건 분명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현실이였씁니다..
드디어,나를 데릴러 온 간호사에게 또박또박하게 물었씁니다..
저~~제가 쓸 산소는 충분하게 있는거죠~~~라고했더니,,베테랑 간호사는 딴소리를 합니다..어~그게 아니구 다른게 없었던게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무사히 나는 3.4키로의 딸을 성공적으로,출산을 했씁니다.
그리고 병실로 옮긴후 좌욕실을 사용하려고 갔는데.정상분만을 한 산모만 사용 하는거랍니다...저요 일주일동안 좌욕실 한번 사용못하고,정산분만의 몇배가 되는 입원료를 내고 나왔씁니다..
저요 다시는 애낳으러 병원에 않갈겁니다..
주부여러분! 가전제품 사실때 꼼꼼히 따져보시죠?
병원도 꼽꼽히 다져보고 가야 할것 같씁니다..(늦둥이 엄마 생각)
혼자만의 약속-홍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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