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자기로 유~~~명한 이천에삽니다......
저의 엄마아빠의 비밀(?)을 폭로하고자 글을씁니다...^^
11월 19일은 저의 언니의 생일이자 엄마아빠의 결혼 기념일 입니다....
18년동안 결혼기념일날 해드린것이 없기에 친구들이 가르쳐준 장미를 접어드릴려고 했지만...100송이는 못해드릴것같아서 엄마아빠가 같이산 년수많큼 장미를 접어들릴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문제가 생겼습니다....
몇년도에 결혼한지를 몰랐기때문입니다....(그럼 몇주년인지알잖아염.....금년-결혼한년도.....^^;;)
그래서 어제 버스를 놓쳐 아빠가 데릴러오셨기에 몇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냐고 물어보았죠...
근데....
아빠는 몇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는지 기억을 못하시더군여...
그래서 저는 짐작으로 77년도??78년도?? 하면서 물어보았더니....
78년도라고 대답하시더군여...
근데....
저의 오빠의 생일은 79년도 7월 20일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달수가 틀리더군여...
그래서 집에도착해 엄마에게 물어봤져....
그랬더니 엄마도 기억을 못하시는것이였습니다....
저는 아빠에게 한것처럼 77년도?? 78년도?? 하면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78년도라고 대답을 하시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께...엄마 오빠가 태어난건 7월 20일이잖아...하고 물오봤더니...
엄마께서는 우린 약혼했었어....
하고 귀엽게 말하고는 침대속으로 쏙~~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엄마가 그때 얼마나 귀엽던지....
참...지난 11월 6일이 엄마생일이였는데여.......
아무것도 못해드리고...생일 축하드린다고 만 말했거든여...
엄마 사랑한다고...아무것도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염....
그리고 쫌 치사하게 자기생일날 온다고하는 언니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여~~~~~(언니는 강릉에서 살거든여...)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덕이와현이
엄마아빠의 비밀~~~~~~^////^
서혜진
200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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