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연은 이렇습니다........꼭 읽어 주세요........
조민영
2000.11.17
조회 53
지금으로 부터 5년전 중학교 때 나쁜 학생은 아니였는데 공부를 한다고 해도 점수가 나오질 않아서 성적표가 나올때 마다 부모님 도장을 몰래 찍어 내고 그랬는데 그러다 중학교 3학년때 고등학교를 정말 갈 수 없는 성적이라는 것입니다. 저희 담임 선생님은 부모님을 오시라고 해서 엄마가 가셔서 엄마에게 그동안의 모든 얘기를 다 하시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신거죠 ....
그동안 부모님 두분은 맞벌이를 하다보니 저에겐 신경을 쓸 수가 없던 거죠 그래서 엄마에게 담임선생님은 산업체 고등학교와 고등학교로 인정 받지 못하는 두 곳을 말씀 하셨지요 ... 집에 돌아오신 엄마에게 전 산업체고등학교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엄마는 끝끝내 참던 눈물을 보이게 된거죠 전 그눈물을 보면서 정말 슬펐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결정하신 특수고등학교에 가서 열심히 해서 검정고시 시험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겠다고 생각해서 그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학교는 제가 2학년이 되기전 고등학교로 인정이 되어 검정고시를 보지 않아도 졸업장이 나온다고 해서 떳떳하게 학교를 잘 다녔습니다. 그동안 안했던 공부들이 너무나 재미 있어지고 한번 반에서 1등을 하니까 놓지지 말아야 하는 생각에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다니다 2학년때 저희 학교에 있는 진학반에 들어가서 열심히 해서 내신성적이 너무 좋아 졌습니다. 그렇게 졸업하구 4년제 대학은 아니지만 전문대에 원서를 5곳 넣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학교에서 그학교 그과에 3명이나 원서를 넣으려고 한 것입니다. 고3 담임선생님께서 너가 제일 셋 중에서 내신이 낮으니까 다른곳으로 쓰라고 우리 학교 학생끼리 붙으면 안된다고 그러나 전 결국 그 학교 그리고 그 과에 넣었습니다. 담임선생님 말대로 2명은 붙고 전 떨어졌습니다. 다른 학교도 다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을 했지요 ...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졸업하구 몇일 뒤에 제가 제일 가고 싶었던 대학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추가합격이라고 말입니다. 알고 보니 우리학교 2친구는 다른 학교 붙어서 그리로 가서 다른 아이들도 빠져 나가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저에게까지 연락이 온 것입니다. 그렇게 들어간 학교여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 지금은 그 학교를 잘 다녀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구 지금은 컴퓨터 학원 강사를 하구 있답니다. 제가 만약 산업체 고등학교로 갔다면 지금의 제 인생은 또 틀려졌겠지요 ... 그런 좌절이 있었기에 지금에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 얘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희 : 사랑 그리고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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