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과장님 위로좀 해주세요
정숙영
2000.11.17
조회 47
평소에 "하하맨"이라고 불릴만큼
웃음이 떠나질 않던 저희 과장님 얼굴에 요즘 수심이 가득하답니다
이유인즉은..1년반동안 쫓아다닌 여자분이 있는 모양인데
그분이 얼마전 다른 남자분과 결혼을 하신 모양이예요
저희 과장님은 나이는 서른 셋으로 저랑 8살이나 차이 나지만
워낙에 순수하고 순진하셔서 언제나 친구처럼
저에게 연애상담을 하곤 하시는데
글쎄 엊그제 같이 술 한잔 하자시더니 속을 털어놓으시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 분이라는데
정말정말 안 됐어요.. 나와 함께-조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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