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귄지 230일이 지나가고 있어...
요새 들어 왜 이렇게 충돌이 많은지..
나 다음달이면 중국에 갈것 같아, 넌 1월이면 군에 입대하겠지...
군대 문제 때문인지 너가 요새 신경도 날카로와지고,짜증도 부쩍 늘어서 나도 그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조금씩 맘을 정리하면서 힘들어져..
헤어져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잘하고 싶은데, 나는 나대로 너는 너 대로 지금에 생활과 앞으로 속해져 살아갈 환경들에 대해서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
밤이되고, 새벽이 되고 일주일이 비수같이 지나갈때마다 자꾸 맘이 아퍼..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지 못할지 모르고, 2001년 종소리도 같이 듣지 못할지 몰라...
그러생각을 하면 일주일에 한번씩만나고, 전화할때 마다 너가 많이 보고싶고, 잘하고 싶은데..우리 준호는 매일 화만내구.. 그럴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어제 우리 같이있을 시간 얼마 않남았다고 잘지내자고 하는 너에 말이 정말 머리속을 띵하게 했어.. 너는 학교생활하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고 매일 바쁘고 피곤한데 어리광만 피우고 말도 잘않들어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우리가 맘놓고 만날수 있는 그날까지 첨 사귈때 너와 내가 했던말 할께!
"나 잘할께!"풉~ 사랑해!~
그냥 남자친구한테 언니가 제맘말해주셨으면 해서여~
해주실거져?
바로 너 / clon (클론)
봄,여름,가을 그리고 우리가 같이 보내게 될 겨울...
조영이
200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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