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음을 접으려 합니다.....
김지현
2000.11.16
조회 60
안녕하세요..언니
오늘은 하늘도 저의 기분을 헤아려 주는군요..

언니 아시죠?
초등학교 친구찾아주는 싸이트를요...
저는 거기서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답니다..
만난지 벌써 반년이 지나가는군요
처음에는 좋았습니다..너무 반갑구..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저의 가슴에
한 친구의 얼굴이 새겨지내요..

이것이 사랑인지를 처음에는 몰랐어요...
그저 친구니까 보고싶은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이
너무 간절하단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야 제가 얼마나 그 친구를 좋아했었는지를
알았습니다....
저 너무 둔하죠?
스물여섯의 나이에 외사랑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힘들지만 그 친구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접으려 합니다....
그냥 친구로서 그 친구 곁에 있어야 겠죠....




서문탁에 ''사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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