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곡 부탁..드립니다.
김범주
2000.11.16
조회 52
부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비오는 부산항...부산역의 거미줄같은 ..
레일..사이 움푹파인곳으로....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제...17년전 초등학교 5학년때 이후로..
만나오던 짝지와 사소한 이유로 싸웠습니다..
거의 30살이 다 되도록....친구로 지내왔고..
앞으로도 친구로 남길 원했던 서로가
말다툼을 했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우리 둘이만
남았는데.....친구 그 이상은 아니였습니다.
..
그런데 싸울 이유가 없는데 싸운것은...
왜 일까요......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아서 그런지....
만나면 좋지 않은 모습만 들추고 그런 것으로
희열을 느꼈던 그 친구가 미웠던 모양입니다...
제가 이야기 했죠.....
그 친구는 그런 장난, 친구로서의 이해를 다해줄것
같았던 모양입니다...제가
하지만,....저에게도 한계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남 앞에서도...저를 씹고 즐거워 하던 그 친구와
이제는 우정은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비오는 가슴에도 ...
따뜻한 커피한잔을 담을 려고 합니다...

너무 지나지않은 향기를 담고
지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소리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이런가사의 노래있죠..
노고지리의 갈색탁자인가....오래된노래인데..
들려주세요...
그 친구에게.....
이해해 달라고 하면...나쁘죠?

부산에서 김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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