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혼자 부엌에서 눈물을 훔치고 계신 엄마를 보았습니다..
요즘 저녁 때가 되면 눈물이 나온다는 엄마의 말을 전해듣게 되었어여...!!
자꾸자꾸 병이 악화되는 아버지와 우리와 함께 지내던 오빠가 다른 곳으로 이사한일.. 그리고 1년 후 졸업하게 되면 집을 떠나 직장 생활을 하게 될 저....
텅 빈 집에 혼자 남게 될 앞으로의 어느 날이 자꾸 떠오르게 되어 그렇게 눈물을 훔치신대여...
평생동안 함께 의지하며 살아왔던 가족과의 머지않은 이별에 벌써 부터 걱정하시는 우리 엄마를 바라보면서 많이 약해지신 걸 느낄수 있었어여...
모든 일이든 꿋꿋히 해오시던 우리의 강인하셨던 엄마가 외롭게 사실 그날 때문에 이토록 힘들어 하실줄 몰랐는데...
하나 둘 나이란 이름을 더해갈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된다는 그말이 괜히나온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 엄마에게 전하고 싶어여..!!!
엄마 곁에 언제나 제가 함께 할테니 외로워 하지 말라고... 그리고 정말 사랑한다구여....!!!
"엄마... 머지 않은 일에 너무 신경쓰지 말아여..!!! 엄마 곁엔 못난 딸이지만 저 미경이가 있잖아여..!! 엄마가 외롭지 않도록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할 수 있도록 저의 맘을 엄마께 드릴께여...!!!
어머니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Popcorn Love!
량현량하
엄마의 눈물을 감싸드리고 싶습니다...
류미연
200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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