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초등학교 친구들이 있습니다.
한때 그 어린시절을 접어두고 16년이란 세월이 훌쩍넘어서 우리들은 옛모습을 기억하면서 그들을 만났습니다. 세월의 무색함을 느낄수 없을 정도로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그렇게 친구들은 그리워 했던적은 없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한없이 좋았고 오랜 세월을 잊어버린듯이 우린 자주 만나고 그렇게 정이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이 요즘은 힘들어 합니다.
이제는 결혼을 할 나이가 되어버린 지금 몇 몇 친구들은 가슴아픈 이야기들이 전해오고 그런 친구들을 위로한다는 것이 어쩌면 사치인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친구들이 마음 아파하지 않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백발이 되어서도 이런 만남으로 지속됐으면 하구요.
하지만 좋은 만남들이 있지요.
16년 만의 다시 만난 친구들 중에 사귀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런 우종이와 혜정이는 백년가약을 맺는 영원한 사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슴아파하는 친구가 이노래를 듣고 싶어하던 군요.
O - Ring Man (사랑, 이별, 그리고 犬毛) 듀크2집
가슴아파하는 친구가 이노래를 듣고 싶어하던 군요
이준석
2000.11.10
조회 3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