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많이 울었어요. 친구때문에....
오래 전부터 친구의 아버지께서 많이 아프 셨어요. 아무말도 안하던 친구가
가 지난 여름 여행지에서 많이 울더군요. 아빠 일로 많이 힘들다며.
여간해선 자기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는 친구가 그렇게 아파하는걸 보며 많
이 미안했어요. 그리고 아파하는 친구에게 힘이 되려고 했는데 ....
어제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지난달 22일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
셨다고. 첨엔 연락하지 않은 친구가 서운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미리 챙
겨 주지 못한 내가 보이 더군요. 그동안 많이 힘들고 아팠을 친구에게 미안
한 마음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 힘들땐 항상 옆에 있을 우리 잊지 말
란 말도 함께요.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힘이 되도록 젝스키스의 하얀밤에
꼭꼭꼭좀 들려주세요
변춘애 언니만 믿겠습니다.
-변순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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