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강
박기완
2000.11.08
조회 36
내가 좋아하는 시에요..
별이흐르는강.4
당신의 눈망울이
흐르는 구름에 가리어져도
가슴이 저며 옵니다.
무심히 돌린 당신의 등만 보아도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끝내 맺지 못할 사랑이기에
그렇게 불꽃처럼 태울 수 있었나 봅니다.
지금 당장 서로가 다른곳을 바라본다 해도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상처로 남을 만남이었기에
더욱 뜨겁게 어루만질수 있었고
무한의 시공 속에
순간 순간이 마지막처럼 소중했으니까요
어설픈 만남이었지만 그로 인한 기쁨은
내삶 전부를 흔들었으니까요
사랑이 끝난다 해도
끝내 당신의 별로 남겠습니다.
패닉 :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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