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후배가 훈련소로 가는 날..
김혜련
2000.11.07
조회 47
저는 22살의 직장인 여성 김혜련입니다.
오늘은 대학 남자 후배인 이두환군이 훈련소로 가는 날입니다.
1년전까지 "누나누나"하면서 저를 쫓아다니면서 애교를 떨었던...
사랑스런 후배. 제가 졸업하구, 두환이는 아르바이트 하구 서로 만나질 못했거든요.
2주전에 군에 간다구 한번 찾아왔는데요. 제가 바빠서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보낸게
어찌나 후회되는지 모르겠네요. "있을 때 잘해 줘"란 말이 해삼스레 와 닫네요.
언니... 저의 사랑스런 후배 두환이요.
군에 잘 다녀오라구 말 좀 전해 주시구요. 나중에 휴가 나오면은 그 땐
잘 해 주겠다고도 전해 주세요...
"두환아 잘 갔다오구, 건강해. 항상 충성하기를 바래..."
단 한번의 사랑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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