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5일간의 만남과 짝찌의 생일 추카추카
신계숙
2000.11.05
조회 46
오늘은 사랑하는 호연이의 생일이랍니다.동생이 컴퓨터를 쓰는 바람에 옆에서 졸다가 새벽 3시가 다 되가는 이 시간에 메일 띄웁니다.
짝찌와 저는 만나지 9년이 다되가는 중년의 권태기가 올랑말랑하는 연인이랍니다.고등학교때 부터 따라다니던 럭비부 덩치 주장을 제치고 나를 차지하고는 의기양양해하던 짝찌가 요즘은 바쁘다고 나에게 소홀해서 섭섭하지만 날이면 날마다 오는 생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추카해 주고 싶습니다.크리텔 사장님 우리 호연씨 너무 혹사시키지 마세용!! 지금은 부산으로 출장가 있는 짝찌가 라디오를 들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혈관속의 백혈구가 병균과 싸워 몸을 지켜주듯이 마니마니 사랑하고 생일 진심으로 추카한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중랑구 묵동에서 신이가.
. Techno Love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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