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시누이가 결혼을 했어요 4년쯤 전에요 그리고 아기가 태어났죠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서 일주일을 살고 퇴원했지만 다시 병원으로
가야만 했어요 한달여 동안 검사 결과 백혈병이래요 시누이는 울면서
전화를 걸어왔어요 그리고 만 3년이 지났어요 지금은 오로지 생식만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건강해질 그날을....
그 시누이가 일주일쯤 함께 지내다가 어제 갔어요
아직도 돌지난 아기마냥 어리디 어린 그 조카가 자꾸 눈에 밟혀서
가슴이 너무나 아프답니다.
시누이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는 그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소아암 아기와 그 부모에게 화이팅을...
천사들의 합창-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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