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 사는 어느 소녀입니다.
전 핸드폰 채팅으로 한 오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한상민 고 3이고 공장에 다니며 일하고 있는 그런 성실한 오빠였습니다.
그렇게 만나서 오빠.동생으로 지내게 됬습니다. 오빠는 제가 힘들 때 위로해주고 격러해주고 기쁠 때 항상 같이 기뻐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2개월... 어느날 오빠가 제 곁은 떠나야 한다고했습니다. 저는 오빠를 보낼수가 없어서 오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빠는 그렇게 제 곁을 떠나갔습니다. 저는 너무 슬퍼서 일주일 동안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오빠를 잊기 위해 친구들과 이리저리 돌아다니길 며칠... 저는 소포를 받았습니다.
소포에는 오빠의 폰과 편지. 그리고 악세사리 사진등이 있었습니다.
오빠의 편지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이렇게 편지쓰는 날 용서해주겠니... 널 떠나려고 했던날... 이렇게 밖에 할수 없었던 날 이해해 주실 바래... 이 악세사리들은 너에게 직접 해주고 싶었는데... 그리고 이 사진은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야... 날 잊어도 되... 아니 잊어버려...
아마 너가 이 편지를 보고 있을땐 난 이세상에 없을꺼야... 미안해...
그리고 내 폰은 너의 새 사랑이 생기면 주겠니... 하늘에서 널 항상 지켜보고 있을꺼야...
날 잊고 빨리 행복해지렴... 정말 너한테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구나...」
그래요... 오빠는 백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몇번 만날때도 아픈척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오빠... 그렇게 제 곁은 떠난 것이 었어요...
전 아직도 오빠를 잊지 못했어요... 아니 오빤 평생 잊지 못할꺼에요...
하늘에서 절 위해 기도해 주는 오빠를 위해 오늘도 전 오늘도 열심히 생활하지만... 그래도 오빠가 그립네요... 하얀 밤에-젝스키스
하늘에서 날 지켜보고 있을 오빠를 그리며
선경
200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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