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우리 어머니의 60번째 생신입니다.
평생을 돈과 일밖에 몰으시고 살아오신 우리 어머니
우리 5남매 가르치기 위해 엿판을 머리에 이고
친구들이 엿장수 아들이라고 할까봐
아는 사람이 없는 멀리 타지역으로 나가셔서
가가호호 방문하시면서 엿장사를 10년이나 하신 우리 어머니
자식이 고향에 내려와도 돈을 벌기위해 일 나가시는 우리 어머니
그런 어머님 마음을 알면서도 서운할때도 있었습니다만
이젠 저도 자식이 있다보니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이번에 회갑새로 서울로 올라오시는데 내려가실때는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하시던군요
이번 월요일은 제가 월차를 내서라도 공항까지 배웅해 드릴예정입니다
혼자만의 느낌-홍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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