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뜨게질...
손경진
2000.11.01
조회 56
저 얼마전부터 손뜨게질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신랑몰래 뜨려고하다보니 조끼치수를 맞추기위해 신랑이 잠든사이에 손으로 한뺨식 재어보았다는건 꿈에도 모를꺼예요. 신랑이 없는시간에만 열심히 이쁘게 짜올라가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신랑이랑 같이 있는시간이 많아서 조끼를 뜰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보고 있을때에는 시어머니 가방을 뜨고 있구요, 신랑이 없을때에는 열심히 조끼를 뜨는데요 지금 직장생활을 해서 시간이 그리 많이 나지 않지만 열씸히 떠서 신랑에게 선물해주고 같이 겨울바다로 갈까해요. 언니 조끼 다뜨면 다시 글 올릴께요

신청곡
조정현의 "슬픈바다"
꼬옥 틀어주세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서 손경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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