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지요?
어렸을때 전 항상 손톱밑에 때가 낀것 같은 엄아의 손을 보며 왜 우리 엄마는 고
운손에 이쁘게 메니큐어가 칠해진 손이 아닐까 생각 하곤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거친손이 싫었습니다
집안일을 안하던 제가 얼마전 엄마를 도와 파김치 담을 파를 다듬었습니다
손톱밑에 파뿌리의 흙과 함께 풀물이 들어 때가 낀것 같아 보여서 여러 차례 손을 씻었지만 풀물은 잘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때낀듯한 제손을 보며 문득 항상 나물을 다듬었고 또 일을 많이하셔서 거칠어진 엄마의 손이 떠올랐습니다
과연 엄마가 예쁘게 메니큐어를 칠한 고운손을 고집하셨다면 ...........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고운손을 포기한 엄마.....
엄마의 생신이 10월27일 금요일 입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속을 많이 썩이고 애를 무던히도 태웠던 철없는 딸이 엄마께
노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First Love-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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