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여 어제밤에 죽을뻔 했어여
저녁을 먹은후 냉장고를 여니 딸기맛 요쿠르트가 있더군여 그것두 2개나..
그래서 한개를 먹었습니다.
요쿠르트의 크기를 아시져 하나로는 양이 안차더군여 허나 엄마의 눈초리가 절 따갑게 쳐다보구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 하구 냉장고 문을 닫았져..
동생을 주기위해 남긴거였어여..
허나 동생이 어제는 쪼매 늦게 오더군여 전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었답니다.
저의 눈에 띤건 당연히 물통이아닌 남겨놓은 요쿠르트였져...
눈에 띄게 무섭게 낼름 먹어버리고 엄마가 나오실까 안방문을 주시하며 제 방으로가서 침대에 누워 유유히 아무일두 없었다는듯 책을 보았습니다.
근데여..그후가 문제랍니다. 동생이 와서 문을 열어줬는뎅 손이 차가워지구 가슴이 마구 답답하구 어쨌거나 전 그 몰래 먹은 요쿠르트 땜에 저녁때 죽는 줄알았습니다...체한거져...으 아쿠르트 먹구 체한사람은 저밖에 없을꺼예여
결국 엄마한테두 걸리구 손두 따구 후...
어쨌거나 어제밤 정말 생각하기두 싫어여..
근데 지금두 넘나 배가 아프답니다...으째..
쓰다보니 길어졌네여...아겅...
모두 오늘하루두 활기차게..글구 즐겁게...웃으며...
유서(遺書)-전람회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