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우리곁을 떠나려나봅니다.
임현숙
2000.10.27
조회 65
가을도 우리의 손을 놓으려나 봅니다.
길가의 가로수가 초록옷을 벗고 이젠 빠알간 옷으로 갈아입고 있어요.
지난 여름의 더위가 너무도 심해서인지 유난히도 기다리던 가을이건만 막상 가을을 느끼기도전에 벌써 안녕을 하려고 하는군요.

안녕하세요?
늘 변부장님의 방송은 잘 듣고 있습니다.
그간 집의 이사며 모든일로 좀 바빠서 인터넷에 잘 들어오지 못했어요.
그래도 늦은 시간이지만 AOD 로 지난 방송을 들으며 좋은 음악에 취하곤 하니 다행입니다.

지난 한주는 자칫 소중한 메일 친구를 잃을뻔한 일도 있었고요...
한번 보낸 메일로 답장이 않와서 늘 고민하다가 그래도 한번 다시 보내보자며 한번 또 보냈어요.
그런데 다음날 반가운 답장이 왔더군요.
아마도 그 메일이 친구에게 들어가지 않았는가봐요.
다시 보내보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음악 들려 주세요.

조관우의 `길`
안치환의 `사랑하게 되면`

새보금자리를 꾸미느라 수고한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신정동의 대형군과 인천의 양미숙씨와 모든 유가속의 애청자들과 같이 듣겠습니다.

인천 연수동의 임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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