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듣고만 있다가 힘들어하는 여자친구에게 힘을 실어주고싶어 이렇게 급하게 글을 띄웁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전화기를 켰습니다. 아침부터 3개의 문자메시지가 연이어 삑삑거리더군요. 여자친구 새봄이였습니다. 어젯밤 빗소리에 새벽 4시가 넘도록 잠을 못자고 있었더라구요. 요즘 졸업반이라서 많이 힘들어하는 그녀가 가을에 빗소리까지... 잠시 눈물이 울컥했었다고 합니다. 우린 넘 멀리 떨어져있어요.. 전 한양대에 다니구 그녀는 땅끝마을보다는 좀 가까운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거든요.. 항상 힘들어할때마다 전화로 몇마디 위로밖에 해줄게 없어서 넘 미안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강의 끝나자 마자 이렇게 달려와서 가요속으로에 도움을 청합니다. 멀리있는 그녀가 들을 수 있도록 큰소리로 "새봄아! 힘내! 오빤 항상 네곁에 있을꺼야!"라고 좀 전해주실래요..
You & I 조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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