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어느새 성큼다가와서 이 소녀의 마음을 우울하게하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들 하지요...그러나 이제는 아닌것같아요
모든이들의 계절이되어버린 아주아주 아름다운 계절이지요.
슬픈음악만 나오면 어느새 두볼이 적셔있고 거리를 거니는 연인들을보면
부러움에 눈을 땔수가없어요. 가을밤이 너무나 외로워서 매일밤 학을
접고있어요. 사랑하였던 사람을 보내놓고도 보고파서 종이학을 접으며
그사람의 모습을 떠올려요....다음세상이 온다면 정말로 다음세상에서도
그 사람을 다시 사랑하고싶어요....그때는 정말로 아름다운 연인이되어서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이런 마음을 가져도 되는건지는 모르
지만 너무나 그리워서 ...너무나....그의 음성이 듣고파서 힘이드네요.
하지만 제가 그를 잊기로 하였기에 더 이상 다시 다가갈수가 없네요.
문숙언니,기훈오빠.....저의 이런맘을 조금이나마 아시겠나요.
붉게 물든 낙엽을 주워 종이학과 이 가을을 외롭지않게 담아보려합니다.
외로움을 느낄수없는 ...함께요....!
소망 (Desire)-신화
다음 사랑은 다시 너일테니까
김이니
20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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