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간이 좋지 않아 고생하시는 우리 아버지..
뜨거운 햇볕아래 힘듦을 조금이나마 이겨보자고 마시던 한 목음의 그 술때문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슬프고 힘들게 할줄을 몰랐어여..
이뇨제에 의존하지 않으면 끔찍할 정도로 붓는 얼굴을 볼날도 얼마나 남았는지... 언제 부턴가 저의 가족들은 알게 모르게 준비해 둔 일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보내드릴 준비를여...
이렇게 맘을 먹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신경성으로 인해 날로 늘어만 가는 엄마의 주름살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수 있게 해요..
그 고생의 흔적을 보면서 소리없이 흘려야만 했던 수많은 눈물들..
이제 강인해져야 할 시간이에여..
그동안 고생만 하신 아버지께 잘해드리지 못한점 정말 죄송해요..
사랑한다는 말도 한번도 한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자리를 빌어 말씀드립니다아버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동안 고생만 하시는 아버지께 못되게 굴었던 저 용서하세여..
우리 가족 아버지와 함께 할 앞으로의 시간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쿨-작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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