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에게 사과와 추카를 .(
조영규
2000.10.21
조회 45
요 며칠전에 아내랑 다퉜습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
10개월된 딸이 하나 있어요. 그래서 가끔 아이때문에 종종 다툰답니다.
서로간의 아이를 교육하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부부들도 그런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들은 좀 유난히도 많이 다퉈요..
다시 생각해 보면 아내의 의견이 좀더 이성적인 판단인데도 우격다짐으로
언쟁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게 심할때는 아내보고 다니는 직당을 그만
두면 되는데 왜 여러사람 힘들게 하냐고" 협박도 하죠.

그래서 아내의 맘을 너무도 상하게 한 적이 많아요. 그간 내가 잘못해온 점들을 아내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아내 생일,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조그마한 행복을 주고 싶어요.
저희 아내가 허수경씨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 한답니다. 듣고 있으면
절로 힘이 난다면서,,,
허수경씨 이말을 꼭 전해주세요. "아내와 우리 딸 나은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당신에게 가장 큰 가장이 되겠다고 그리고 제가 군에 가기
전날 당신에게 선물한 우산의 의미를 꼭 잊지 말아 달라고 "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내의 생일은 : 10.23일 입니다.

슬픈연가 - 환규의 테마 (영화 Beat 중에서)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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