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박심용
2000.10.21
조회 46
안녕하세요. 방송만 듣다가 첨으로 글을 적습니다."라고 다들
글첫머리에 적더라구요. 상투적인 표현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군요.
제가 글을 적고 싶어진 이유는 어제 등산을 다녀왔거든요. 고등하교 동창하고 단둘이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등산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친구하고 같이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월악산에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한창이던군요.
정상 이름이 영봉(해발 1097M)인데요, 정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가 잠시 뒤를 돌아보았는데 이럴수가!!!
온산이 온통 울긋불긋 가지각색으로 물들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기울어가는 오후 햇살을 받으며 산능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전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어쩜 어제 경험이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은 너무 모르는것때문에 힘들고 자괴심까지 들때가 있는데 이것은 과정이라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수 있게 되고 더욱 멋진 생각을 할수 있게 되는것이란 것을요.
조금만것 하나를 보고 너무 경거망동하는것 같군요.

오늘 이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있으실 많은 학생 여러분 그리고
저녁에 공부하기위해 저녁을 드시고 계실분들 모두 힘내시어서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Overlap-베이비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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