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고 쑥맥이라고하더군요...이럴수가...
정이권
2000.10.21
조회 47
우리반 아이들이 저보고 뭐라고하는줄 아세요? 쑥맥이라네요..제 친구가요..신성한 수업시간에 ''이권아..키스는 어떻게 하는거야?''하고 다짜고짜 황당하게 시리...이렇게 물어보는거 아니겠어요..그래서 솔직하게 안해봐서 모르겠다고 그랬는데....그 수업시간 이후 쑥맥이라는둥하면서 절 놀리는거 있죠..
여자친구를 사귄지도 1년을 넘었고...우리반에선 제가 여자친구랑 제일 오래갔거든요..그래서 인지 제 친구는 꺼리낌없이 그런걸 물어본것 같아요.
그러구..친구가 도대체 1년 넘게 사귀는동안 뭐했냐고..그러는거 있죠...순간 당황스럽고 황당했지만..솔직히 생각해보면....그 친구말도 일리가 있는것 같아요..제 성격이 그렇게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서....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는데...그렇다고 그냥 쑥맥이라고 불리는건 너무 억울하잖아요..하지만 아무래도 좋아요..전 제 소신것 여자친구를 대해줄거니깐요..전 저의 여자친구가 제일 좋아요~~
쑥맥이라고 놀려보라죠 뭐...^^난 내가 마음이끌리는대로 한다!!!!이말을 제 친구한테 들려주고 싶네요..

당당히 일어선 그대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혜미에게)
이기찬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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