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은 저에게 특별한 날이에요.
남자친구와 300일이 되는 날이거든요.
하지만, 남자 친구는 아마 모를께에요.
오늘 같은날 다른 연인들은 단 둘이만나 이날을 기념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우린 서로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러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인터넷 대화방에서 만나서 잠깐 스쳐가는 거라 생각하며 만났던것이 우리를 오랜 인연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그애와 처음 대화를 할때, 이렇게 좋아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사람 인연이란 알수 없는거라고 하는건가봐요.
그애와 전 서로가 첫 사랑이라서 아직 서툰점도 많고, 서로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도 많아요.
첫 사랑이라 그애에게 바라는것도 많고, 조그만 일에도 섭해지기도 해요.
첫 사랑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그래서 인가봐요.
말그대로 처음이라 모든것이 서툴고 부족한것이 많기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금처럼 그애와 저의 사랑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그애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지운아, 사랑해."
처음으로 라디오에 보내는 사연인데, 꼭 되어서 제 마음이 그애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신청곡은요
젝스키스-Flying Love(天上飛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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