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1학년인 여학생 이에요. 제가오늘 말하고픈 사연은 제친구가 항상 나의 오른쪽에 앉았던 이유를 알게되었답니다. 요즘들어 부쩍 친구가 우울해 보이길래 그저 가을을 타서 기분이 쓸쓸한가 보다...라고만 생각하고 별생각없이 지나쳤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그친구가 심상치않아 보여 집에가는 길에 꼬치꼬치 케물으니 자기는 원래 왼쪽귀가 안들린다고 아직도 눈치를 채지 못하겠냐고 하는거에요. 저는 순간황당했고 제친구는 내가 왜 항상 너의 왼쪽에 앉은지 아냐고 오르쪽귀밖에 들리지 않으니그렇다는 것이에요. 그러나 정작 그친구의 고민은 그것이 아니고 요즘들어 오른쪽귀마저 아파온다는 거에요. 초등학교때 왼쪽귀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고칠수 없다고 했데요. 그래서 일년에 한번씩 정기검진두 받구요. 그래서 그친구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옆에있는 친구로써 전 요즘 아무도움도 되지못하는것 같아 너무 슬퍼요...고수오빠 제가 어떻게 해줘야 이친구를 오랫만에 웃음지게 할수 있을까요... 지누션1집-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