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 진희라구 해여..
저는 지금부터 저희 수학여행때 있었던 일을 얘기하려구 해여..
잘 들어주세여..
저희학교는 여름쯤에 2박 3일루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첫째날은 일단 숙소에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둘째날.. 밤에 너무너무 배가 고픈거에여..
그래서 밤참으로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봉지라면을 아이들수만큼 8개 정도 사왔져..
그래서 라면을 먹으려고 전기밥통에다 라면을 끓였어여..
그래서 그 라면을 먹으려고 밥통을 들으려는 순간 불이 나가버린거에여..
너무나 깜깜한데다.. 밥통 들고 있던 애는 팔까지 데었답니다..
어쨌든 놀란 저희들은 다른 아이들 방에도 불이 나간줄 알고..
나가보았는데 저희방만 불이 나간거에여..
근데 불은 다시 들어오지도 않고 라면은 자꾸 불어만 가는 거에염..
그래서 저희는 그냥 먹자는 생각으로..
모두들 핸드폰을 들고와서 핸드폰을 켜면 화면에 빛 나오자나염..
그래서 핸드폰을 10개 정도 들구 밥통쪽을 빛추어서..
환하게 한다음 막무가내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핸드폰 화면빛이 연두빛이라서 그런지 완전 라면밭이 아닌 잔디밭 같았습니
다. 그러자 그 깜깜한 와중에두 아이들이 몰려들더군여..
거의 다 먹었을 무렵.. 어느 아저씨가 오셔서 불이 켜졌눈데..
방은 꼬불꼬불한 라면이 널려져 있고 라면 국물이 다 튀어서
방은 온통 엉망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남은 라면마저
다 먹어치웠답니다.. 라면 국물까지 다 튀어가면서..거기다 더 웃긴건
뭔지 아세여.. 처음엔 맛 없다고 무슨라면이냐고 하던 아이들까지
돈 줄테니까 라면 달라고 하면서 돈까지 주고 라면을 먹었답니다.
정말 엽기적이지 않습니까???? 아무튼 그때의 수학여행은
저에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었습니다..
보아-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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