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시험이 끝났어요..
그래서 정말로 기분이 좋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에 찝찝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어요..
시험이라는 것이 원래 사람마음을 꽤 엉망으로 만드는것같아요,,
보통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시험때가 되면 경쟁자로 보게 되니 말이예요..
경쟁이란거.. 어떻게 보면 좋은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경쟁이 너무 싫어요..
내가 공부많이 했다고 하면 친구도 더 열심히 해서 시험을 잘 볼까봐 공부 많이 했다는 말을 못하겠구요..
자꾸 친구한테 거짓말만 하게 되요//
이러는거 싫지만 대학이란 문에 들어갈려면 어차피 힘드니까..나라도 어떻게 내신 올려서 가보고 싶다는것이 제 솔직한 심정이구요..
참 저는 이제 고1이예요..근데 욕심이 많죠?
벌써부터 그런 걱정을 하구말이예요..고3언니들은 더하겠죠? 겉으로는 웃고 떠들고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다들 마음 한구석에서는 친구들이 더많이 공부를 할까봐 내심 걱정도 되고 그럴꺼 같애요..
이제 솔직하게 말할래요..
공부 했으면 했다고 하고..안했으면 안했다고 하고..
애들아..미안해.. 지금까지 거짓말 해서,,
이젠 정말 ..이젠 정말 안그럴께..
유혹-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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