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며느리의 마음을 아버님께 전합니다
박진주
2000.10.12
조회 57
''저 파아란 하늘에 빠지고 싶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이나 아름다운 청명한 가을입니다.
이 가을의 한 자락을 부여잡고 맘껏 가을내음을 만끽하고 싶답니다.
이 좋은 가을날,
꼬옥 60번째의 생신을 맞으신 아버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싶답니다.
내일이 아버님 만 60번째 생신이거든요.
결혼하고 3번째 맞는 아버님의 생신이지만 멀리 있다는 핑계로 생신상 한번 제대로 차려드리지 못한 못난 며느리랍니다.
늘 죄송한 마음뿐이죠.
언제나 이런 제 마음을 먼저 이해하시고 헤아려주시는 아버님의 따뜻함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말 마음만큼은 여느 며느리 못지 않지만 아버님께 향하는 제 마음이 늘 모자란듯해 죄송스럽답니다.
그래서 이번 생신만큼은 그동안 모자랐던 마음을 한꺼번에 다 전해드리고 싶네요.
특히 이번 생신은 만 60번째 맞으시는 생신이라 아버님께서 꼬옥 기억하실만한 날이 되셨음하고 이리 저리 머리를 짜내보지만 못난 며느리가 할줄아는게 없어서....
못난 며느리의 예쁜 마음을 아버님께 꼬옥 전해드리고 싶은데 도와주심 안될까요?
정말 꼬옥 전해주세요.
''아버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항상 노력하는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는 예쁜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이미자-노래는나의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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