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보냈으면
이주윤
2000.10.11
조회 55
=>언제나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저 영원히 함께 할 줄만 알았지만.....
지금도 그 사람이 보고 싶을때가 많이 있다....
떠나는 날 안타까움에 그저 눈물만 흘렸을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게 그저 미안할뿐,.....
다신 그 앞에서 눈물 보이지 않는다고 하늘에 두 손 모아
기도했지만....이번은 달라...그 누구보다 사랑한 그사람이
떠나가려하니까.....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떠나는 순간은 이렇게 짧을줄을 몰랐어....
그 사람과 지난 날을 앨범에 접어..영원히 간직할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언젠가 다시 태어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삶속에서 행복하길 바래요...
다시 태어날 때 내가 없어도 행복해야해...
왜냐구..... 나의 소중한 사람이니까????<=

이 글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으로 떠나려 할 때
쓴 글입니다....
항상 그 사람 생각나면 이런식으로 글을써서..
난 배에 편지를 담아 띄우곤 했다..
그 순간에는 정말 참을수 없을 만큼 눈물이 흐른다
서로 지내면서...잘해주지도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린다....그저 받기만..하구...
지금은 그 사람의 그림자도 볼수 없어서..너무 힘들구요...
언제는 꿈속에서 그 사람을 보곤하지만...
잠에서 깨어...그냥 바보 처럼 울기만 한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가끔은 그 사람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상상도 하게 된다....
정말 보고싶다......그 사람을....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은 지금의 내 마음을 모를꺼다..
하지만..... 누나는 내 마음을 알수 있을 것 이다...
정말 그 사람에게 죄송?할뿐이다......

보고 싶은면 편지를 써서 배에 띄우지만...
그 편지가 하늘까지 갈수 있을까??...
얼마나 보고 싶으면 이렇게 까지 할까..??
정말 다시 내가 태어나면 그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다....
정말.....
이 사연을 하늘에 보내주셨으면.....
제 마음이 조금이나마......위로가 될 것 같아요..

위 사연의 주인공은 2년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입니다..
어머니께 이 글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
젝스키스-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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