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아침밥 먹구 책방에 갔습니다.(오늘이 한글날이지 않습니까..그래서 학교에 안갔죠.. 사실은 개교기념일 이었답니다^^;)가기전에 언니한테 책 빌릴것 없냐며 물었더니 언니왈 "거기 수능에 관한 책 있으면 빌려와~" 헉... 충격 충격.. 주먹으로 한대 빵 치고 나왔습니다. 책방에 들어가려는데 제 폰으루 전화가 어더군요^^ "진아~(원래는 환진이지만 집에서는...)거기 연체료 장난 없는데~" 언니의 경고이자 충고 였습니다.무시무시... 어쨌든 저는 만화책 10권을 골랐습니다. 5000원을 가지고 간터라 무척 넉넉해서 만화책 보며 먹을 까까 까지 살 계획을 세우며.. 근데....아좀마왈.."7800원" 뜨헉... 이게 몹니까.. 그래서 나는 아좀마에게 물었져~"3000원 이니에여??"아줌마왈"연체료가 5000원인데 200원 깎아서 4800원하고.. 3000원 더하면 7800원이지^^"헉... 저는 할수 없이 연체료 4800원만 물어주고 나왔습니다.에구구.. 저는 울먹이며 슈퍼에가서 츕팝츕스 2개를 샀습니다. 주인아자씨 왈"400원"헉..."왜요??""학상 츕팝츕스 하나에 200원이여~"츕팝츕스는 또 언제 올랐답니까..
정말 당황스럽지 않습니까...아좀마가 만화책 연체료200원 안깍아줬으면 슈퍼가서 그런 X을 안당하는건데... 아좀마가 미워집니다..ㅠㅠ..
임창정-그때또다시
당황스런 하루...ㅠㅠ 생각하면 아직도 슬퍼,,
김청희
200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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